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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 Houses'
2018. 7. 16 - 7. 28

작가노트


그림을 보던 어떤 이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골목골목 누군가 뛰어나올 것 같아."
Town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창문을 열면 town이 보인다.
그렇게 나의 하루는 그림이 되어 시작된다.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골목을 지나며 세상에 대하여 호기심을 느끼고,
돌고 도는 길을 걸으며 지난 하루를 회상하며,
계단을 오르내리며 오늘 하루를 다짐하며,
문을 열고 닫으며 상처받은 마음을 추스린다.

삶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다른 누군가와 어울려 부딪치고, 상처받고, 지워지며 다시 그려진다.

town 속에서 나 역시 그려지고 있다.
그리고 지우고 흘리고 다시 그리고......반복되어진다.

누군가에게는 중앙에 그려지는 소중한 존재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서는 지워지는 존재이며
누군가에게는 세상과 통하는 창문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담을 쌓는 작은 벽돌 일 것이다.
골목을 돌면 어떤 집이 나올지...
또 다른 골목으로 꺾어 지면 누군가가 나올지...
미로 같은 town 속에서
길을 찾아갈지, 막힌 길 속에서 헤매일지...
그렇게 나의 삶, 나의 하루는 캔버스에서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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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김현아 Hyunah Kim_눈오는밤 당신의 마음_45.5x27.3cm_Mixed Media Oil on canvas_2017_90만원_USD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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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김현아 Hyunah Kim_봄비_50.3x40.9cm_Mixed media Oil on canvas_2018_110만원_USD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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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김현아 Hyunah Kim_귤 익은 마을_53x45.5cm_Mixed Media Oil on canvass_110만원_USD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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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_김현아 Hyunah Kim_동네한바퀴(2917-2)_45x45cm_Mixed media Oil on canvas_2017_110만원_USD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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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_김현아 Hyunah Kim_town_73x91cm_Mixed Media Oil on canvass_2010_200만원_USD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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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_김현아 Hyunah Kim_달빛이 흐르는 마을_91x73cm_Mixed Media Oil on canvas_2015_300만원_USD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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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김현아 Hyunah Kim_벚꽃이 피는 마을_73x72.5cm_Mixed Media Oil on canvas_300만원_USD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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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김현아 Hyunah Kim 위로의 기억 -yellow_ Mixed Media Oil on canvas_37.9x37.9cm 2017_90만원_USD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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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_김현아 Hyunah Kim_여행의기억-붉은 지붕이 있는 마을_37.9x37.9cm_Mixed Media Oil on canvas_2017_90만원_USD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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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김현아 Hyunah Kim_꿈꾸는 마음_ Mixed Media Oil on canvas_40x80cm 2018_210만원_USD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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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_김현아 Hyunah Kim_town-green 37.9x97.9cm_Mixed Media Oil on canvas_2017_90만원_USD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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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_김현아 Hyunah Kim_위로의 기억-pink _45x45cm_Mixed Media Oil on canvas 2018_110만원_USD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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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_김현아 Hyunah Kim_ 기분좋은날 지름30cm_mixed media Oil on canvas_2017_60만원_USD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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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_김현아 Hyunah Kim_town-red 24x24cm_Mixed Media Oil on canvas_60만원_USD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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